

불편을 해소할 기술개발을 목표로 설립된 스타트업
‘유목민들에게 필요한 기술은 뭘까?’
라이브스톡 윤영찬 대표는 우즈베키스탄에 10년 간 살았던 경험을 토대로
재미난 발상을 시작했다. 유목민이 사는 지역에서 생활했고 KOICA(한국국제협력단)
군 복무 대체 요원으로 몽골에서 지내면서 그가 가장 유심히 지켜본 대상이 유목민이다.
ICT와 국제개발협력을 전공했던 자신의 전문 분야를 살려 IT기술로 유목민의
불편함을 풀어줄 기술을 고민하다 떠올린 것이 가축 관리 시스템이었다.
유목민은 아침마다 가축을 방목했다가 다시 찾아오는 일을 반복하곤 하는데
넓은 초원에서 매번 흩어진 가축을 찾아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특히 말은 가장 비싸고 소중한 재산인데, 멀리 가면 잃어버리기 십상이었다.
유목민에게 가축 관리에 대한 요구사항을 직접 들은 윤영찬 대표는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기술 개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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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기술이 있어 사업을 시작한 게 아니라, 기술의 필요성이 |
유목민의 가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
몽골이나 카자흐스탄과 같은 유목 지역에는 통신망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
라이브스톡은 가축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GPS와 자체 통신망을 활용했다.
가축의 목에 GPS 송신기를 달고 유목민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가축 위치를 체크하며 관리할 수 있게 했다.
라이브스톡은 이렇게 개발한 IT-가축관리 시스템으로 국내 여러 경진대회에 나가서
일곱 번이나 상을 받았다. 특히 2017년 삼성 투모로우솔루션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2년간 지원을 통해 법인을 설립했고 사업도 탄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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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구상 때부터 해외에서 판매할 제품이었기 때문에 수출에 대한 |
2019년 4월 제품 개발을 완료하면서, 라이브스톡은 같은 달에 열린 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파트너십에 참여했다. 시제품을 개발하던 중에도 소문을 듣고 연락해온
바이어가 있었지만 계약이 될지 안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매번 카자흐스탄으로 날아갈
수 없었다. 그렇다고 바이어가 손을 내밀었는데 만남을 거절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런 와중에 참여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은 그간 연락을 해온 여러 바이어를
한 번에 만나고 사업 논의를 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비즈니스 파트너십 성과, 세계로 뻗어나갈 힘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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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비즈니스 파트너십에 참가했습니다. |
카자흐스탄 농림부 산하 축산연구소로부터 초청을 받은 라이브스톡은 2020년
계획 중인 프로젝트에 가축관리시스템 도입을 협의하고 있다.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통해 만난 많은 바이어들이 라이브스톡 제품에 관심을
보였지만 우선 관련 인증을 따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었다. 이러한 부분은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다녀온 후, KOTRA 수출전문위원의 도움을 받아 풀어나가고 있다.
2019년 5월 카자흐스탄 시범사업을 위한 샘플 수출을 4,800여 달러 정도 일궈냈고,
6월부터 9월까지 시범사업을 무사히 잘 마쳤기 때문에 이제 남은 것은 제품의 고도화
작업과 인증 취득이다. KOTRA의 지원으로 2020년 하반기 정도에 CE인증 취득을
마무리하면 순차적으로 거래가 이뤄질 계획이다.
윤영찬 대표는 “라이브스톡은 단순히 비즈니스만으로 세계를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지구에 살아가는 모두에게 이로운 일을 하는 게 목표”라며
“가축(livestock)에 그치지 않고 유목문화와 삶의 이야기(live’s talk)를
전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출처: 대한민국 중소기업 세계와 통하다: 경제외교 기업활용 성과사례집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