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액세서리업체, ‘피플’의 본색(本色) 드러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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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명 |
(주)피플 |
대표자 |
김상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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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
스마트폰 주변기기 전문업체 |
주요 사업 |
차량용 거치대, 블루투스 리모트 컨트롤러, 기능성 휴대폰 케이스, 보호필름, 이어폰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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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일 |
2010년 10월 |
웹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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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전시회 |
미국 라스베가스 소비자 전자 전시회(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 ||


“정말,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까?”
“물론입니다. 저희가 아이폰4의 데스그립 현상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그게 어떻게 가능하죠?”
“지금 문제가 아이폰 4의 특정 부분을 손으로 감싸면
안테나 수신율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건데요,
저희가 만든 케이스에는 특수 설계된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케이스에 안테나가 들어 있다고요?”
“네, 그래서 배터리 소모도 덜하고, 더 길게 통화할 수 있죠”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해냈죠? 일본 제품입니까?”
“아뇨. 이건 Made In Korea 제품입니다. 한국의 기술력이죠!”
애플사의 ‘아이폰4’가 출시됐을 때 이 제품을 손에 넣기 위해서 전 세계 소비자들이 매장 앞에 줄을 섰다. 하지만 ‘아이폰4’를 손에 넣었다는 기쁨도 잠시 치명적인 문제점이 발견됐다. ‘아이폰4’를 손에 쥐면 수신 감도가 떨어지는 ‘데스 그립(Death Grip)’ 현상이 생긴 것이다. 그런데 스마트폰 주변기기를 제조하는 국내 업체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 케이스를 세계 최초로 만들어서 당시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가전제품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큰 화제가 됐다.
‘아이폰4’의 ‘데스 그립’을 해결할 수 있는 케이스를 만든 기업은 ‘피플(PPYPLE)’. 2010년 10월에 설립된 ‘피플’은 스마트폰 주변기기를 개발하고 제조하는 업체로 삼성전자와 아이리버 출신 연구자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이 연구진들이 9개월 동안 주말도 없이 밤샘 작업을 해가며 연구한 결과 ‘아이폰4’를 출시하면서 ‘애플’도 해결하지 못 한 문제를 ‘피플’에서 세계 최초로 해소할 수 있었다.
‘피플’은 데스그립을 해소해 주는 안테나 케이스 이외에도 차량용 거치대와 블루투스 리모트 컨트롤러(Bluetooth Remote Controller) 같은, 주변기기를 생산하는 곳으로 ‘피플’의 김상신 대표는 ‘happy product by happy people’에서 ‘happy’의 ‘ppy’와 ‘people’의 ‘ple’를 조합해서 ‘PPYPLE'이라는 사명을 만들었다. 대부분 알파벳 첫 글자를 따서 조합하는 반면 ‘피플’은 뒷부분을 조합해 만들었는데 여기에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다. ‘스마트폰이 주인공’이라면 ‘피플’에서 만드는 ‘주변기기는 조연’이다. 주변기기는 스마트폰을 더 돋보이게 만들 때 가치가 있기 때문에 주변기기를 만드는 ‘피플’ 또한 알파벳 뒷부분을 조합해 사명을 만들었고 고객이 쓸 때 더 행복할 수 있도록 ‘피플’에서 서포트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그런데 ‘피플’은 왜 스마트폰이 아닌 스마트폰 주변기기에 주목했을까?
“제품이든 사람이든 스스로 모든 것을 갖추고 채우려면 무거워지는데
필요할 때마다 선택적으로 채워 넣어서 쓰면 불편이 덜 하고 문제도 해소됩니다.
그게 바로 주변기기인 거죠.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전화기로 쓰다가
내비게이션으로 쓰고 싶으면 거치대를 사용하면 되고
음악을 듣고 싶을 땐 이어폰을 끼우면 되고 이렇게 선택적으로 채워 넣는 겁니다.
필요할 때마다 선택적으로 원하는 기능을 쓸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주변기기의 기능이자 매력입니다.”
스마트폰 주변기기에 매료된 김상신 대표가 제품을 만들 때 신경 쓰는 것은 단 하나! ‘어떻게 하면 소비자의 삶이 더 편리하고, 간편해질까?’이다. 주변기기를 기획하고 개발하고 생산하는 단계 단계마다 ‘소비자’를 생각하는 ‘피플’은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전시회에 참가한다.


“온라인 사이트에 ‘피플’ 제품을 올려놨더니 이렇게 편리한 제품은 처음이라고 호평 일색이예요.
그런데 너무 잘 만들어도 문제예요.
이런 제품을 만드는 곳이면 ‘1초 만에 장착하는 거치대’도 만들 수 있다고
자기네끼리 내기를 했다는데, 김 대표, 어때요? 만들 수 있어요?”
소비자를 대신해서 물건을 사러 오는 ‘바이어’는 소비자의 대변인이다. 그래서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면 지역에 따라 문화에 따라 다른 지구촌 소비자들의 취향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알 수 있고 바이어의 의견을 듣고 그 의견을 제품에 반영시키면 바이어는 물론이고 최종 소비자도 만족시킬 수 있다. 모든 기업이 이 같은 전시회의 장점을 알고 있지만 제품에 반영하는 기업은 드물다. 그렇지만 ‘피플’은 해외 전시회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세계 최초 세계 유일의 주변기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때문에 ‘피플’ 부스를 방문하는 바이어들은 신제품도 구입하지만 역으로 제품을 의뢰하기도 한다.
소비자 의견이라면 작은 것 하나라도 허투루 넘어가는 법이 없는 ‘피플’은 한 손으로 사용하고 1초 만에 장착할 수 있는 거치대, 스마트폰부터 10인치 태블릿PC까지 장착이 가능한 올인원 거치대, 어떤 제품이든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집게형 거치대 등 꿈 같은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창업 1년 만에 무선 카팩 기술에 마이크를 탑재해서 핸즈프리 기능을 구현한 FM 무선카팩 ‘F4’를 출시하며 '세빗(CeBIT)'에 온 바이어들을 놀라게 한 ‘피플’은 기술력이 탁월하기 때문이다. ‘피플’의 기술 자신감은 자유로운 변형에서도 찾을 수 있다.


KOTRA의 도움으로 참가한 '세빗(CeBIT) 2011'에서 터키 네덜란드 업체와 20만 달러의 가계약을 성사시키며 수출의 물꼬를 튼 ‘피플’은 2012년 본격적으로 수출에 박차를 가하며 미주, 유럽, 중동, 아시아 지역 30개 나라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중동부터 러시아까지 기후가 극과 극을 달리는 여러 지역이 모두 ‘피플’의 무대다. 이처럼 넓은 수출 무대를 갖고 있는 ‘피플’은 어느 지역에서나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주력 상품인 ‘차량용 거치대’를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대시보드, CD플레이어, 차량용 송풍구’에 거치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세분화했다.
중동에서 판매하는 차량용 송풍구 부착식 제품이 송풍구에서 5cm 거리를 두고 거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면 송풍구에서 뜨거운 바람이 주로 나오는 러시아에서는 송풍구와의 거리를 두 배 이상 멀리 두도록 해서 스마트 폰이 가열돼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막는 방식이다. 영화 ‘트랜스포머’처럼 자유자재로 변형하는 ‘피플’의 제품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러시아에서는 ‘프리미엄 거치대’ 분야 No.1을 기록하고 있다.
기업의 모든 기반이 소비자에 맞춰져 있는 ‘피플’은 해외 전시회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매년 소비자의 마음을 정확하게 읽은 제품을 갖고 나오니 바이어들은 주저 없이 ‘피플’과 계약을 맺는다. 올해 1월에 열린 'CES'에서도 ‘피플’은 RF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폰 거치대를 비롯한 다양한 신규 제품을 선보여서 미국 바이어와 현장에서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고 대만에서 열린 ICT 전시회에서도 대만 현지 유통업체와 MOU를 맺었다.
전시회에 참가할 때마다 계약을 성사시키는 100전 100승의 ‘피플’은 개별 부스를 운영할 능력과 위상을 갖고 있다. 하지만 ‘피플’은 여전히 KOTRA 한국관에서 신제품을 선보인다. 한국을 대표하는 무역투자진흥기관인 KOTRA에서 운영하는 ‘한국관’에 있다는 것은 한국 경제의 국가대표라는 뜻이고 바이어들에게는 ‘Made In Korea’를 증명하는 보증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피플’은 전시회를 ‘옷’이라고 부른다. 옷의 본래 목적은 몸을 보호하는 데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수단이 된다. ‘피플’도 처음 전시회에 참가했을 때는 제품과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뛰어들었지만 KOTRA가 주관하는 전시회에 한 해, 한 해 참가할수록 본색(本色)을 드러내고 있다.
‘피플’만이 할 수 있는 기술력을 선보이고 ‘피플’의 제품이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지 본연의 색을 드러내며 인정받는 곳이 바로 ‘KOTRA 해외 전시회’다.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라는 옷을 통해 ‘피플’이 가진 장점을 드러내고 명확한 정체성을 갖기 위해서 오늘도 ‘피플’은 ‘더 편리한 사용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제품에 정성껏 입힌다.
